완결

마크의 정의

in your eyes 완결 /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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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나의 구원, 절대적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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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의 정의

마크의 정의 外

마크 나페스

지루했다. 그냥 하루하루가 지겹고 지루하고 루즈하고. 테이프를 길게 늘려놓은 것 마냥 느리고, 내 인생이 지직대는 노이즈 같았다. 그냥, 마지 못해 사는 기분. 내 인생에 흥미란 없었다.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어릴 때부터 우리 집은 조용했다. 아버지는 매우 바쁘셨고 나와 재밌는 놀이를 해주지도 않으셨다. 그나마 날 사랑해 주는 건 어머니 뿐이었지만 어머니도...

이민형 nctnps n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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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P 12438 718 49 2022.04.04

마크의 정의

마크의 정의 完

마크 나페스

"언니 진짜 너무해요." "아린아, 그게 아니라." "내가 저번에 썸타냐고 물어 볼 때 말 해주지!" 아린이는 앞에 놓인 소주잔을 쾅 놓으며 씨익씨익 대며 눈을 흘겼다. 물론 엄청 위협적이거나 무섭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서운해 할 아린이의 마음을 이해해 눈을 내리깔고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정말 미안. 사과 했다. 회사를 그만두고 제노랑 함께 셋이 만나자는 ...

nps 이민형 nct나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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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P 14379 732 46 2022.04.04

마크의 정의

마크의 정의 10

마크 나페스

책을 낸지도 어느덧 6개월, 그리고 회사를 다닌 지도 거의 1년이 다 되어 가고 있었다. 마크와의 연애는 꽤나 순항 중이었다. 물론 둘 다 질투가 많은 게 문제였지만 그 때문에 우리는 주위에 이성이라고는 단 하나도 없었다. 기껏 해봐야 내 주위엔 제노와 팀장님 뿐. 심지어 제노는 퇴사를 하고 나니 마크의 바람대로 연락을 자주 하게 되지 않았다. 그냥 간간히...

이민형 nps nct나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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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P 11922 624 26 2022.04.04

마크의 정의

마크의 정의 9

마크 나페스

"그 작가 계약 안 한대." 팀장님이 밥을 먹으며 나, 제노, 아린에게 이야기 했다. 그 작가는 봄을 말하는 것이었다. 퇴고가 많이 늦어진다 했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어. 안 낸다고 그러더라고. 제노와 아린이는 이유를 궁금해 했고 나는 아무 말 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기만 했다. 봄이 앞으로 글을 쓸지 안 쓸지 나는 모르지만, 이제는 내 관심 밖인 일이었다...

이민형 nps nct나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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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P 12040 632 21 2022.04.04

마크의 정의

마크의 정의 8

마크 나페스

한바탕 폭풍이 몰아친 후 다음 날 퉁퉁 부은 눈으로 출근을 했더니 팀장님은 아무 말 하지 않았고 아린이와 제노는 무슨 일 있었냐며 조심히 물어왔다. 어제 좀 아파서 조퇴 한 거고 지금은 괜찮다 핑계를 둘러댔더니 제노는 눈을 흘기면서 나에게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해댔다. "누나 밥도 잘 안 챙겨먹죠." "아니거든? 밥 잘 먹거든?" "안 되겠다. 오늘 점심 ...

nct마크 nps 이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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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P 12952 634 26 2022.04.04

마크의 정의

마크의 정의 7

마크 나페스

마크는 급하게 비행기표를 모조리 취소 하고 팀장님께 바로 전화를 걸어 한국에 남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수화기 너머에서 속터진다, 속터져! 하며 소리를 지르는 팀장님의 목소리가 들려 괜스레 내가 다 머쓱해졌다. 마크는 전화를 끊고 내 얼굴을 다시금 바라보더니 가만히 다가와 내 앞에 앉아 내 뺨을 손바닥으로 살살 쓸었다. 누가 봐도 사랑에 흠뻑 빠져버린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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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P 13346 626 14 2022.04.04

마크의 정의

마크의 정의 6

마크 나페스

나에겐 이제 봄을 지워내고 이겨낼 용기가 필요했다. 이 트라우마 때문에 사랑에 관한 마음을 굳게 닫아버리고 살다간 내가 결국엔 봄과 똑같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떠나버릴 사람이 될 것만 같아서 부아가 치밀어 올랐지만 나 혼자서는 이 트라우마를 이겨낼 수가 없었다. 고로 나에겐 나를 도와줄, 내가 기댈 누군가가 필요했고 그게 바로 마크라는 것. 내 마음도 ...

이마크 이민형 nct마크 엔시티나페스 엔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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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P 13080 678 24 2022.04.04

마크의 정의

마크의 정의 5

마크 나페스

"누나 혹시 또 아파요?" 제노가 내 앞에 커피를 갖다주며 물었다. 안 그래도 된다고 하는데 꼬박꼬박 제 커피를 살 때마다 내 커피도 챙겨 주는 제노였다. 동기사랑 나라사랑이라나 뭐라나? 무튼, 오늘은 엄마 아빠의 기일이라 그런지 아침부터 기분이 축 쳐져 있었다. 게다가 비 소식이 있지도 않았는데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더니 지금은 거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마크 이민형 nct마크 이민형나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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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P 12676 640 28 2022.04.04

마크의 정의

마크의 정의 4

마크 나페스

마크는 퇴원을 할 때에도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차 안에서 갑자기 휴대폰을 들어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고 그 목적지는 현재 집에 고이 잠들어 있는 나의 휴대폰이었다. 종료 버튼을 누르고 핸드폰을 살짝 흔들며 내 번호, 저장해요. 이야기 했다. 나는 부러 그 번호를 저장 하지 않으리라 마음 먹었다. 일종의 고집이었다. 그래서 알겠다는 대답도 하지 않고 시종일관...

nct마크 이민형 이마크 이마크나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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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P 13614 668 24 2022.04.04

마크의 정의

마크의 정의 3

마크 나페스

"다들 잘 지냈어요?" 분명히 대표 이름이 이민형이었는데. "어 정의씨! 여기 우리 대표님!" "한정의씨 맞으시죠?" 왜 네가 내 앞에 서서 손을 내밀고 있는지 도통 이해가 되질 않았다. 내가 혹시 잘못 봤을까 얼굴을 몇 번이나 더 훑어봤다. 하지만 봐도 봐도 너였다. 마크, 너가 왜? 혹시 쌍둥이일까. 그래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 하다못해 이런 의심까지 ...

이마크 nct마크 이마크나페스 이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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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P 14203 733 22 2022.04.04

마크의 정의

마크의 정의 2

마크 나페스

그래도 내가 캐나다에 가서 얻은게 하나 있다면, 마크. 그 사람에게 받은 긍정적인 영향. 냅다 죽어야지, 라고 마음 먹었던 내가 한국에 돌아와 머리를 질끈 묶고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었다. 고작 며칠 본 그 남자 때문에. 그래, 아무리 그래도 살아야지. 사실 겁쟁이라 죽을 용기가 없었던 게 맞을지도 모른다. 내가 마크에게 알려준건 내 이름, 나이, 사는 동네...

마크 nct마크 nct나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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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P 15233 736 33 2022.04.04

마크의 정의

마크의 정의 1

마크 나페스

어쨌든 너랑 나랑 같이 쓴 글이잖아. 그러니까 이해 해줘, 너는 내 최고의 파트너였어. 넌 날 미워하지 않잖아. 그렇지? 내가 잘 되길 바라잖아.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너의 봄- 네 필체, 내가 그렇게나 좋아 죽던 네 필체가 하얀 쪽지에 남겨진 상태로 테이블 위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었다. 네가 대충 쓰는 글자가 어떤지, 정성 들여 쓰는 글자가 어떤지 너...

nct마크 마크나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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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P 41774 1407 26 20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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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고 미지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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