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빌어먹을 김대리

in your eyes 완결 /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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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리랑 김대리랑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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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창작 김도영 nct 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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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의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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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김대리

빌어먹을 김대리 外

김도영

“시월드가 뭔지 보여줄게.” “하나도 안 무서워.” “진짜아. 진짜루. 아주 내가 가만 안 둘 거야.” “6개월 내내 괴롭혔으면서 또? 형 진짜 멘탈 나가겠는데.” 도아의 집 부엌에 도란도란 모인 도아, 동혁 남매. 그리고 그 사이에 낀 옆집 총각 재현. 이들은 맥주캔을 하나씩 들고 도아와 도영의 결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김도영 형. 울 누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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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18 991 55 2022.03.29

빌어먹을 김대리

빌어먹을 김대리 END

김도영

처음 밟아보는 미국 땅. 살다 살다 내가 해외를 다 와보고. 늘 여유가 생기면 해외여행을 한 번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기는 했었는데 어쩌다 회사 때문에 이렇게 와보네. 서른 전에는 와봐서 다행이라는 생각이었다. 여행을 목적으로 온 건 아니지만 어째 설레는 기분은 감출 수가 없었지만 이 감정을 누군가에게는 티 낼 수 없었다. “오늘은 뭐 했어?” - 오늘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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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29 882 54 2022.03.25

빌어먹을 김대리

빌어먹을 김대리 15

김도영

입사 1년차. 20대의 끝자락을 달려가던 와중 또 다시 결정의 기로에 서버리게 됐다. 마치 데자뷰랄까. 김도영과 재회를 한 지도 벌써 몇 달이 지나가고 있었고 연애 전선에도 큰 문제가 없었다. 동혁이도 배달 일을 그만 두고 학교를 다니며 이번에는 정말 카페에서 알바를 시작했다. 두 번 다시는 위험한 일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또 약속했다. 그리고 재현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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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72 780 22 2022.03.22

빌어먹을 김대리

빌어먹을 김대리 14

김도영

이런 건 드라마에서만 봤지 내가 진짜 주인공처럼 남주인공에게 손목을 붙들려서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단 말이지. 당장이라도 김도영의 입에서 ‘왜 저 남자가 내 남자다 말을 못 해! 저 사람이 내 애인이다, 왜 말을 못 하냐고!’ 라는 명대사가 나올 것만 같았다. 그렇게 벙찐 직원들 사이로 우리는 유유히, 아니, 누구보다 큰 관심을 받으며 나왔고 김도영은 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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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49 822 28 2022.03.18

빌어먹을 김대리

빌어먹을 김대리 13

김도영

내가 김도영과 재회를 하던, 재현씨가 나에게 고백을 했던, 동혁이가 다치던, 어쨌거나 세상은 돌아가고 해는 뜨고 나는 출근을 해야만 했다. 아무렇지 않게 오늘도 출근을 같이 하는 게 맞는 건가 고민하고 또 고민 했다. 어제 어색한 그 일이 있고 난 후에, 앞으로 출근도 같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나를 그렇게 챙겨주지 않아도 된다고 나름 진지하게 말 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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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53 897 49 2022.03.14

빌어먹을 김대리

빌어먹을 김대리 12

김도영

어제 김도영의 품에 안겨서 따뜻하게 잠에 들었던 것 같은데 눈을 뜨니 옆자리는 텅텅 비어있었다. 어딜 나갔나 싶어 문을 열고 나가니 언제 씻었는지 살짝 촉촉한 머리에 또 제 집처럼 부엌에서 열심히 요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맨날 회사 그 자리에서만 보던 익숙한 까만 뒷통수가 오늘은 우리집에 있었다. 그래서 인기척을 내지 않고 그냥 가만히 벽에 기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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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37 831 35 2022.03.10

빌어먹을 김대리

빌어먹을 김대리 11

김도영

우리 엄마 아빠, 이모랑 이모부. 이 두 부부는 그 날 속초로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그들이 떠난 지 2시간도 채 되지 않아 터널에서 큰 사고가 났다는 연락을 받았다. 나는 학교를 조퇴하고 할머니와 병원으로 뛰어갔다. 택시를 타고 병원을 가는 내내 할머니가 벌벌 떠는 내 손을 붙잡았다. 분명히 최대한 빨리 병원에 도착을 한 것 같았는데 우리에게 들린 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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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68 925 29 2022.03.08

빌어먹을 김대리

빌어먹을 김대리 10

김도영

김도영과 한바탕 울고, 잠이 든 그 애를 보고 나오니 어느덧 시간은 새벽 한 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었다. 마침 재현씨에게 언제 오냐는 연락이 와 그 호의를 거절하기도 미안해 집 주소를 불러주고 앞에 있는 공원을 걸으며 재현씨를 기다렸다. 딱 봐도 엉엉 운 얼굴인데 보고 의심하겠지. 분명히 저 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 게 분명하다고 눈치 채겠지.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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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70 870 21 2022.03.04

빌어먹을 김대리

빌어먹을 김대리 9

김도영

도아가 재현씨와 출근을 같이 했다. 들은 바로는 재현씨가 도아의 옆집에 이사를 가게 되었다고 했다. 우연이라도 어떻게 이런 우연이 있을까. 사람들은 그 둘의 관계에 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회사 내에서 이성끼리 붙어 다니면 당연지사 말이 나오니까 말이다. 평소에 재현씨와 도아는 그렇게 큰 점점이 없는 팀이었고 친해 보이지도 않았었다. 하지만, 나는 진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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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09 1010 46 2022.02.28

빌어먹을 김대리

빌어먹을 김대리 8

김도영

“대리님, 혼자 가시게요?” “아, 맞다. 죄송해요. 습관처럼.” 앞으로 재현씨랑 출근을 같이 하기로 했었지. 그걸 홀라당 까먹고 또 헐레벌떡 습관처럼 지하철역으로 가려는데 마침 문을 열고 나오는 재현씨와 마주친 거다. 재현씨는 진짜 서운하게 왜 그러시냐며 장난스럽게 제 팔꿈치로 내 팔을 툭툭 쳤다. 정말 미안하다고 내가 아마 어제 야근 하다가 기억력을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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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60 909 28 2022.02.26

빌어먹을 김대리

빌어먹을 김대리 7

김도영

하루아침에 직장 동료에서 이웃사촌으로, 단 한 번도 단 둘이 마주 앉아 커피를 마셔 본 적도 없는데 우리집에서 내 동생까지 같이 도란도란 앉아서 저녁을 먹는 사이로. 정말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었다. 누가 재현씨와 내가 이렇게 이웃이 될 거라고 생각 했을까. 동혁이는 누나도 고생하고 들어왔고 형도 이사 하느라 고생했으니 본인이 저녁을 해주겠다며 넉살 좋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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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3 981 40 2022.02.23

빌어먹을 김대리

빌어먹을 김대리 6

김도영

김도영은 겁쟁이였다. 내가 생각 했던 것보다 더. 그렇게 우리는 차 안에서 울고 또 울었다. 김도영은 나를 붙잡고 눈물을 흘리며 진심을 다해 변명했다. 김도영의 입장에서는 해명이고 사과였겠지만 내 귀에는 모두 변명이었다. 아니, 그렇게 듣고 싶었다. 헤어짐의 이유를 듣고 나니 허탈하기 짝이 없었다. 내가 네 앞길을 막는 것 같아서 그래. 라고 이야기 했던 ...

도영 김도영 nct 나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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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7 970 35 20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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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고 미지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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